염치읍 방현1리 마을일기

[11월 4일 일요일]

나는 이날 서포터즈(누룽지)에 참여하여 처음으로 마을 방현1리 를 방문했다. 처음이라 무얼 해야할지 몰라서 망설이다가 마을을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마침 이장님께서 오셔서 마을에 대하여 소개를 시켜주신다고 하셨다.

일단 가장 먼저 마을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굉장히 거대한 은행나무를 봤는데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큰 나무는 처음 본 것 같았다. 이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마 520년 된 나무라고 하셨다. 5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나무가 서있는게 가능할까 생각되어 인상이 깊었고 너무 신기하기도 했다. 가을 은행나무가 너무 예뻐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정말 계속 예쁜 나무사진이 나왔다.

마을 산책코스도 있어서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다. 시골마을의 가을이라 그런지 정말 공기도 좋고 풍경 좋은 사진에서만 보던 본연의 가을 배경이었다. 마을이 크다보니 한곳한곳 정말 볼게 많았다.

한참을 올라가다 이장님께서 눈여겨보신 산골짜기가 있는데 이장님께서 그곳에 두부 체험장 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 나는 정말 괜찮은 생각이라고 생각되었다. 만들어 먹는 것 보다 밖에서 사먹는 사람들이 더 많은 시대에 두부체험장을 만들면 자기가 직접 두부를 만들어 먹으며 흥미를 느낄 수 있고 하나의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아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았다.

이젠 골짜기에서 내려와 큰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이 나무는 번개를 맞아 안이 텅 비었었다. 뭔가 번개를 맞지 않았다면 입구에 있던 은행나무와 같이 더욱 컸을것 같다.

이제 마을을 거의 다 돌때쯤 큰 하우스 안에 보여줄게 있으시다며 들어갔는데 정말 다양하고 예쁜 꽃과 나무화분이 많았다. 이장님께서는 조금도 귀찮아하시지 않으며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셔서 정말 많은걸 알고 갈 수 있었다. 예쁜 화분까지 선물로 주셔서 가는내내 기분이 좋았다.

다시 마을 입구에 와서 가려고 하는데 이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이 있으시다고 밥 먹고 가라 하셨는데 아쉽게도 점심약속이 있어 가지 못했다. 정말 인심이 많고 정이 많으신 이장님이셨다. 또한 정말정말 친절하시고 정이 많으신 분을 만나뵙게 되서 나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했고 덩달아 기분도 좋았다.

마을을 둘러보는데 내내 공기 좋고 산책하기 좋은 마을 인거 같다고 생각하며 둘러보아 추천하기 마땅한 장소인 것 같다. 나중에 낙엽이 떨어질 때 쯤 한번더 놀러와야겠다 !